도로교통 GOOD TIP

“ 후진하다 교통사고가 났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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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 후진 금지 구역이 있다
도로 상황에 따라 후진이 금지되는 경우가 있다. 도로교통법 제18조를 읽어보자. “차마의 운전자는 보행자나 다른 차마의 정상적 통행을 방해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차마를 운전하여 도로를 횡단하거나 유턴 또는 후진하여서는 아니 된다.”(제1항) 또 제156조를 보자.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은 20만 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또는 과료(科料)에 처한다. 1. (중략) 제18조 (후략).” 그러므로 후진도 금지되는 경우가 있다는 점을 잘 인식하자. 특히 고속도로에서 인터체인지를 지났을 때 후진으로 나들목을 나가려는 시도는 절대 해서는 안 된다.
#. 후진 차량이 가해 차량 될 확률 높다
가끔 도로에서 후진을 하는 경우가 있다. 예컨대, 갑자기 신호가 바뀌면서 급제동하는 바람에 횡단보도에 걸쳐 있어 뒤쪽으로 물러나거나, 유턴할 때 한 번에 돌 수 없어서 후진을 하기도 한다. 이렇게 후진을 하다가 사고가 나면 후진한 차량의 책임은 어느 정도일까? 사안에 따라 법원의 판단이 다를 수 있지만 아무래도 금지된 행위를 하는 쪽이 과실 비율이 높다고 하겠다. 통상적으로 후진하는 차량의 과실이 60% 정도 된다. 과실 비율은 상황에 따라 다르므로 일률적으로 말할 수 없으나 후진 차량이 가해 차량이 될 경우가 많다.
#. 후진 차량의 과실 비율이 커지는 경우
후진 차량에 의해 교통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자동차의 과실이 100%가 아닐 때가 있다. 경적을 울리거나 비상등을 켜서 후진하는 사실을 알렸다면 보행자 책임이 10% 추가될 수 있고, 야간이나 기타 시야 장애가 있는 상황이라면 보행자 30%, 차량 70% 과실로 볼 수 있다. 또 보도와 차도가 구분되어 있는 차도에서 발생한 사고 역시 보행자 30%, 차량 70%로 구분할 수 있다. 다만, 법원이 당시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과실 비율을 정할 것이므로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한편 운전자의 중대한 과실, 즉 졸음, 음주, 무면허, 약물 및 제한속도위반 등의 사유가 있으면 100% 운전자 과실로 보아야 할 경우도 있다.
#.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입증 자료도 준비하자
가끔 차량 뒤에서 추돌해 당시에는 죄송하다고 하다가 나중에 피해 차량이 후진하다가 교통사고가 났다고 우기는 경우가 더러 있다. 이때 입증 자료가 없으면 곤란한 일이 생긴다. 또 유무죄를 따지거나 과실 비율을 정할 때에는 증거가 꼭 필요할 때가 많다. 블랙박스를 반드시 장착해 상대방의 주장을 블랙박스를 통해 입증하기를 권한다. 추돌 후 대화를 나눌 때 녹음하거나 확인서를 받아두는 것도 좋고, 목격자를 찾아 진술서를 확보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분쟁 해결을 위한 왕도는 증거다.

출처: 한국교통안전공단 TS 매거진 1월호



“ 자동차 명장이 알려주는 유용한 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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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차 잘 고르는 법
먼저 최조 등록지와 침수 여부, 차량 소유자가 몇 번 바뀌었는지 확인하자. 섬이나 침수 피해가 있는 지역의 차량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아침에 첫 시동을 걸어보고 시운전을 꼭 해봐야 한다. 옵션도 모두 작동해본다. 또한, 계약서를 쓸 때는 차에 이상이 있을 경우 환불이나 교체가 가능하다는 특약 조항을 추가하는 것이 좋다. 거부하면 의심스럽게 생각해봐야 한다. 마지막으로 차 안에서 향수 냄새가 많이 나면 침수 이력이 있거나, 담배를 많이 피던 사람이 몰던 차일 수 있으니, 참고하는 것이 좋다.
#. 좋은 엔진 구별법
엔진오일 캡을 열어 오일의 색깔이 맑은 노란색이면 좋으며, 갈색, 진한 갈색, 검은색으로 색이 진해질수록 좋지 않다.
#. 좋은 선팅지 구별법
차에 신문지를 넣고 다닌 후 색이 변하지 않는 것이 좋고, 색이 바래진다면 안 좋은 선팅지이다.
#. 안개를 쉽게 벗어나는 법
간단하게 500원이면 해결이 가능하다. 셀로판 종이를 전조등에 붙이면 쉽게 안개를 뚫고 나갈 수 있다.
#. 안전띠 점검하기
안전띠를 세게 당겼을 때, '툭툭' 소리가 나면서 잘 걸리면 정상이며, 잡아당겼을 때 그냥 힘없이 쭉 빠지면 교체를 해야 한다. 또한 잡아당긴 후 다시 원상 복구가 잘 되는지도 꼭 확인해줘야 한다. 되감아지지 않을 경우 안전벨트에 걸려 더 위험해질 수 있다. 보통 10만 km마다 안전띠를 교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출처: 한국교통안전공단 TS 매거진 6월호